한국 공연예술단체의 해외 경쟁력 및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공연예술작품을
발굴하여 전략적인 해외진출 지원을 제공하는 서울아트마켓의 공식 프로그램입니다.
매년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서울아트마켓 기간 중 쇼케이스 기회가 주어지며, 국제공연예술 관련 행사들에
집중적으로 홍보됩니다. 또한, 해외 공연 시 항공료 및 화물운송료 지원('ARKO-PAMS Grant',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협력), 해외진출 전략수립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등 다각화된 해외진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팸스초이스를 통해 2005년에서 2012년까지 총 130편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전략적인 해외진출 지원을 받아 지금까지 아시아, 오세아니아,
미주, 유럽으로 약 630여건 이상의 활발한 해외진출 성과를 내었습니다. 2013년에는 총 10편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서울아트마켓 기간 동안 세종문화회관과 극립극단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합니다.
연번 |
단체 / 작품 |
1 |
앙상블 시나위, <영혼을 위한 카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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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바다와 함께 WITH SEA> |
3 |
김황, <모두를 위한 피자> |
4 |
박민희, <가곡실격:나흘밤> |
5 |
창작그룹 노니, <1+1=추락樂남매> |
6 |
연희집단 The 광대, <도는놈 뛰는놈 나는놈> |
7 |
타루, <하얀 눈썹 호랑이> |
8 |
사다리움직임연구소/아시아나우, <하녀들> |
9 |
안수영 컴퍼니, <백조의 호수> |
10 |
최상철현대무용단, <오나_Is She Coming?> |
* 단체명은 2013 팸스초이스 쇼케이스 진행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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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시나위, <영혼을 위한 카덴자> |
한국의 굿음악을 전통악기와 서양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한국 전통악기와 서양 오케스트라의 협연 공연인 <영혼을 위한 카덴자>는 음악적인 양식이 전혀 다른 동․서양의 대표 음악이 만나 조화를 이루며 음악의 원형을 확인하는 무대이다. 복잡한 화성을 기본으로 하는 서양 음악인 오케스트라와 앙상블 시나위의 즉흥적인 리듬과 연주 기법이 어우러진다. 굿 음악 특유의 공감과 소통, 치유의 기능을 되살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음악적으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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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바다와 함께 WITH SEA> |
마음으로 그리는 그림, 음악은 또 다른 언어이다
2011년 작품성을 인정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기금에 2년 연속 선정된 작품으로 자연에 대한 생각을 음악에 담아 창작한 공명의 환경음악 프로젝트이다. 특히 공명이 직접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찾아다니며 담아낸 자연의 소리와 영상을 무대에 올려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자연은 우리를 덮고 있는 커다란 피부와도 같다’라는 모티브에서 출발한 는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자연의 슬픈 아름다움을 음악을 통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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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 <모두를 위한 피자> |
세계에 소개된 ‘밀수’
매체와 통신수단을 철저히 통제하는 오랜 봉쇄정책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문화적으로 고립된 국가, 북한.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피자를 즐겨먹는 김정일을 위해 2008년 평양에 북한 최초 피자점이 문을 열었다.
이 모순된 문화장벽에 맞서 작가는 피자 만드는 법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한 뒤, 북한 암시장의 루트를 따라 북한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그 후 약 6개월 동안 북한 주민들로부터 사진, 메모등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 작가의 동영상은 체제를 위협하는 불온선전인가, 아니면 우호적인 제스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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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희, <가곡실격: 나흘 밤> |
가곡만의 기묘한 아름다움이 열어주는 몽환의 세계
가곡을 은유하는 <가곡실격: 나흘 밤>은 시와 목소리, 그리고 안무가 하나의 뿌리에서 출발하는 신체 퍼포먼스로써의 가곡이다. 이것은 ‘시’라는 문학이 평면에 쓰인 형태를 벗어나 목소리로 발화되는 과정을 또 한 번 진화시킨 것으로, 공간에 쓰는 일종의 입체시이다.
<가곡실격: 나흘 밤>은 불안이 지닌 기묘한 아름다움을 나흘 밤의 꿈을 빌려 이야기한다. 뒤틀린 구도, 기호화된 움직임, 사방에서 출몰하는 목소리의 출현으로 몽환의 세계를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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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그룹 노니, <1+1=추락樂남매> |
유쾌하고 그로테스크한 유랑단이 들려주는 잔혹동화 이야기 한판
1900년대 떠돌이 예인 집단의 악기와 복식 등, 당시 유행하던 신파조의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작업. 샴 쌍둥이 남매가 겪는 성장기 혼돈의 감성, 그리고 희․비극이 공존했던 혼돈의 시기인 1900년대 시대적 감성을 유쾌하고 그로테스크한 유랑단이 재담(만담)과 몸짓을 통해 들려주는 잔혹 동화인 이 작품은 2011년 창작연희 공모선정 및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고 2012 남산국악당 음악극 페스티벌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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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집단 The 광대,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
다른 것은 볼 것 없다! 이것 하나면 된다!남사당놀이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 연희를 재구성한 젊은 광대들의 넌버벌 퍼포먼스
풍물, 남사당놀이, 탈춤 등의 전통연희의 음악과 움직임을 중심으로 구성한 퍼포먼스로 옛 한국 전통의 광대들의 유랑의 멋을 The 광대만의 색깔로 표현한다.전통의 음악과 움직임의 근원적 형상이 ‘자연’ 이라는 상상으로 한국의 뚜렷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판굿으로 새롭게 구성하였다. 사람들을 흥겹게 관통시켰던 도취적 신명과 함께 무대공연의 미학을 성취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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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루, <하얀 눈썹 호랑이> |
네 명의 소리꾼이 들려주는 이야기판!
네 명의 판소리꾼과 네 명의 악사가 들려주는 신비한 하얀 눈썹을 가진 천살 먹은 호랑이 이야기. 주거니 받거니 소리꾼들의 천연덕스러운 말놀이로 시작되는 <하얀 눈썹 호랑이>는 우리말의 재치가 가득하다. 재미있는 어휘의 반복과 언어유희, 판소리 특유의 너스레와 재담, 그리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 전개 방식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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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움직임연구소, <하녀들> |
마담의 삐뚤어진 거울, 두 하녀가 만들어내는 은밀한 연극놀이 상징성 풍부한 오브제와 신체 움직임으로 구사하는 독특한 무대언어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하녀들>은 원작이 가지고 있는 텍스트 중심의 서사구조를 움직임과 테크놀로지라는 시각적․디지털 언어의 결합을 통해 해체한다.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심리적 공간은 옷장이란 오브제로 응축된다. 몸체의 주인인 마담과 그녀의 통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하녀들, 그들의 끊임없는 저항과 탈주에 대한 욕망이 옷장 위의 술래잡기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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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영컴퍼니, <백조의 호수> |
컨템포러리 힙합의 새로운 해법으로 진화한 매혹적인 백조를 만난다
오늘날의 환경문제를 이야기하는 <백조의 호수>는 2011 서울세계무용축제에서 초연, 2012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안무가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힙합 팝핀, 그리고 비보잉의 파워풀한 움직임과 현대무용으로 융합하고 재구성했다. 2013년 2월 한 달 간 덴마크, 스웨덴, 독일, 영국 등에서 13회 초청공연을 하며 전석매진 기록을 세웠고 한국 최초 ‘북유럽 투어’라는 타이틀로 KBS뉴스9에 소개된 바 있다. 2013 불가리아 소피아댄스위크, 2014 프랑스 아비뇽 겨울축제 등 해외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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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철현대무용단, <오나_Is she coming?> |
현대인의 삶에서 잃어버린 정체성을 찾아가는 기다림의 여정
2012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무용단 창단 20주년을 맞아 공연한 <오나_Is she coming?>은 기다림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메시아를 기다리고, 예언을 기다리고, 님을 기다리고, 자식을 기다리고, 봄을 기다리고, 열매를 기다린다. 그리고 언젠가 미래에 다가올 그 기다림의 대상은 현재 내 눈 앞에 실존하지않으므로 과거의 기억을 반추해 상상할 수 있을 뿐이고 기다림은 그 대상을 창조해 낸다.수잔델라센터, CINARS가 주목한 최상철현대무용단의 2012년 신작.
※본 쇼케이스는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와 협력하여 진행됩니다. 관람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선착순으로 좌석을 배정하오니, 반드시 예약 신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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